자소서 마감 서울대 14일.. ‘마감일 달라 확인 필수’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2022수시 원서접수가 10일 개막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대학별 마감시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접수시간 막판에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소나기 지원’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불가피하게 눈치작전을 통해 마감직전 지원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 마감일자가 동일하더라도 대학별 마감시각에 차이가 있는 만큼, 착각해 접수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10일 오전10시 일제히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도 서울대가 15개대 중 원서접수 일정이 가장 짧다. 12일까지 사흘간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연세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의 7개교가 13일,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의 7개교가 14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서울 주요대학 31개교로 범위를 넓힐 경우 성신여대 숭실대의 2개교가 유일하게 11일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숭실대는 오전10시, 성신여대는 오전11시부터다. 두 학교 모두 원서접수 마감은 14일 오후6시로, 원서접수가 가장 늦게 끝나 막판 ‘소나기 지원’이 있을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원서접수 일정과 함께 서류제출 일정도 함께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자소서 등 서류는 원서접수 마감 다음날까지 제출 가능한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인하대 중앙대 등 일부 대학들은 원서접수 후 2~3일의 추가시간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어 일정에 맞게 자소서 제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학교마다 전형별 제출서류가 다르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고대 서강대 외대 한대 상명대 서울과기대의 6개교는 학종 전 전형에서 자소서 없이 학생부만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숙대는 같은 학종임에도 전형에 따라 자소서 제출 여부가 결정되는 특징이 있다.
수시원서접수가 끝난 후 전형기간은 15일부터 12월15일까지다. 합격자는 12월16일까지 발표해야 하며, 등록기간은 12월17일부터 20일까지다. 수시 미등록 충원합격 통보는 12월27일 오후9시까지 실시하며, 수시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일은 12월28일이다. 2022수시 모집요강을 토대로 주요대학 원서접수/서류제출 일정을 살펴본다. 인하대는 인천소재 대학이지만 상위15개대에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사에 함께 다뤘다.
<10일 ‘원서접수 개막’.. 서울대 12일 마감/숭실대 성신여대 11일 원서접수 시작>
상위15개대 모두 10일 오전10시 원서접수를 일제히 시작한다. 서울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오후6시까지 사흘간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는 나흘이상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연대 성대 시립대 경희대 고대 서강대 한대의 7개교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대학별 마감시각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고대 성대 연대의 3개교는 13일 오후5시, 경희대 서강대 시립대 한양대의 4개교는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건대 동대 숙대 이대 인하대 중대 외대의 7개교는 14일까지 닷새간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건대 동대의 2개교는 오후5시, 숙대 이대 인하대 중대 외대의 5개교는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서울 주요대학 31개교(상위15개대 가톨릭대 경기대2캠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한성대 홍익대 광운대)로 범위를 넓힐 경우 명지대가 고대 성대 연대의 3개교와 동일하게 13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가톨릭대 경기대(2캠) 국민대 광운대의 4개교는 10일부터 13일 오후5시까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세종대 한성대 홍익대의 9개교는 10일부터 14일 오후6시까지다. 대부분 10일 오전10시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하지만, 서울과기대 홍익대의 2개교는 오전9시부터로 타 대학에 비해 원서접수 시작시각이 빠르다. 반면 동덕여대는 10일 정오부터 원서접수를 시작, 상대적으로 시작시각이 늦다.
성신여대 숭실대의 2개교는 11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숭실대가 오전10시부터, 성신여대가 오전11시부터다. 두 학교 모두 원서접수 마감시각은 14일 오후6시다.
<서류 마감시각 ‘유의’.. 원서접수 하루 뒤 ‘대세’>
원서접수 일정과 함께 서류제출 시기도 함께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자소서는 상위15개대 중 건대 경희대 동대 서울대 시립대 성대 숙대 연대 이대 인하대 중대의 11개교가 총 32개학종에서 서류평가 필수요소로 활용한다. 11개교 모두 수시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9월10일부터 자소서를 입력할 수 있다.
서울대는 원서접수 일정이 짧은 만큼 자소서 제출기간도 짧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0일부터 13일 오후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자소서 입력이 가능하다. 학종 일반/지균 모두 자소서를 활용한다. 매년 자소서 자율문항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이력을 묻고 있다. 올해 3번문항 역시 독서문항으로 활용됐다. 지난해의 경우 ‘3권이내’의 책을 선정해야 했지만, 올해는 ‘2권이내’로 줄어든 변화가 있다. 질문내용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2권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는 것이다. 도서별로 띄어쓰기를 포함해 400자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단순한 내용요약이 아닌, 읽게 된 계기나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
연대 성대 시립대의 3개교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자소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립대는 3번 자율문항을 통해 학부/과 인재상을 고려해 지원동기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한다.
건대 경희대 동대 숙대 이대의 5개교는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 자소서를 입력할 수 있다. 숙대를 제외한 4개교는 정원내 학종 전 전형에서 자소서를 반영하며, 숙대는 숙명인재Ⅱ(면접형)와 소프트웨어융합인재에서만 자소서를 활용한다. 숙명인재Ⅰ(서류형)과 고른기회는 서류평가에 자소서 없이 학생부만을 활용한다.
인하대와 중대는 상대적으로 서류제출 기간이 길다. 인하대는 일주일간, 중앙대는 여드레간 자소서를 입력할 수 있다. 인하대 자소서 제출기간은 10일부터 16일까지다. 정원내 학종 전 전형에서 자소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자소서는 3번 자율문항을 활용하지 않으며, 대교협 1,2번 문항만을 토대로 평가가 이뤄진다. 중대는 자소서를 제출하는 11개교 중 자소서 제출기간이 8일간으로 가장 길다. 10일부터 17일 오후6시까지다. 원서접수가 14일 오후6시 끝난다는 점을 고려, 원서접수가 끝난 이후에도 사흘간 자소서를 새로 입력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셈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3번 자율문항을 지원동기와 관련해 설정하는 것과 달리, 중대는 ‘학생부 기재 내용 중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에 대해 기술’할 것을 요구한다.
서울 주요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도 원서접수 마감 다음날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명지대는 14일 오후5시까지 서류/자소서를 제출할 수 있다.
대다수의 대학이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서류/자소서 제출기간도 하루 뒤인 15일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 경기대(2캠)은 15일 오후3시까지, 가톨릭대 국민대 광운대 삼육대 세종대의 5개교는 15일 오후5시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숭실대 한성대 홍익대의 6개교는 15일 오후6시까지다.
상명대 덕성여대 동덕여대의 3개교는 비교적 서류제출 기간이 여유롭다. 14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상명대는 16일 오후5시까지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원서접수 마감 후에도 이틀간 서류제출이 가능한 셈이다. 덕성여대 역시 14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하지만 서류입력은 3일 후인 17일 오후6시까지 가능하다. 동덕여대는 원서접수 마감 후에도 열흘 간의 서류제출 기간이 주어진다. 14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하지만 서류/자소서 인터넷 입력은 24일 오후6시까지 가능하다.